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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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4-12-17~2025-01-16
지방뉴스53%
사회일반34%
건설3%
사건·범죄3%
검찰-법원판결3%
기타4%
  • 광명 노둣돌 청사, 시민건강체육센터로 전환

    경기 광명시는 철산역세권의 노둣돌 청사를 증·개축해 생활체육시설인 ‘시민건강체육센터’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명시는 전날 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보고회를 거쳐 올해 안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민건강체육센터는 사업비 407억 원을 들여 축구장(7130m2)보다 조금 큰 면적인 7407m2,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배드민턴장, 실내레포츠실, 클라이밍 복합공간, 유아 공공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체육센터 안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국민체력인증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국민 체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과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노둣돌 공공청사는 옛 광명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3년 5월 새로 단장한 복합서비스 공간이다.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활체육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 곁에 생활체육이 함께하도록 체육 공간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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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환 대진대 제12대 총장 취임…“교육 체계 혁신 주력”

    대진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장석환 교수가 15일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 2년이다.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와 행정 개편을 통한 교육체계 혁신에 주력하겠다”라며 “대진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신임 장 총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대진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통일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을 맡았고, 정부 정책 자문을 하는 등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장 총장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장 총장은 올해 개교 33주년을 맞은 대진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날 3대 핵심과제도 제시했다.지자체 주도의 대학 지원 프로그램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Enhancement)’ 사업을 유치하고, 경기도 캠퍼스 ‘RE100’ 사업을 통한 탄소 중립 캠퍼스 구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교육 환경 조성이다.취임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정열 중부대 총장과 윤은도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장, 학교 교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진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윤 이사장은 “장 총장이 취임한 올해가 대진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대진대를 진단해 교육혁신과 대학 발전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대진대 관계자는 “새로운 총장 취임에 맞춰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진대는 대순진리회 교육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종립대학이다. ‘성실·경건·신념’의 건학 정신으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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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추진

    경기 오산시는 세교2지구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사업이다.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확정,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왔다. 오산시는 시와 인접한 용인시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으로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을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주택 확대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시는 올 상반기(1∼6월) 안에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오산시가 협조하고, LH는 공용 공간과 주차 대수 확대 등을 건설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 시장은 “인구 50만의 자족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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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힘들어도 꼭 살아 남아야 해요”…설렁탕집 이어 연일 민생 행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살아남아야 해요, 다음에 도약의 기회가 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을 찾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는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경기신보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따라 경기도가 출연한 금융기관이다. 대부분 고객이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이들이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해 준다.이날 김 지사가 상담한 고객도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와 생선구이 가게 사장 등 대부분 소상공인이었다. 한 소상공인은 “(금융기관) 장벽이 높다. 요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 지사는 “(금융기관 이용) 장벽을 낮추고 도움을 드리려 왔다”라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 기운 내시라”라고 격려했다.김 지사는 상담 창구를 찾은 소상공인에게 ‘힘내Go’ 카드를 권했다. 서류접수도 직접 도왔다. ‘힘내Go 카드’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 발행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어, ‘3무(無) 카드’로도 알려져 있다.개인신용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보증을 서는 상품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 경기도는 올해 본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달 6일부터 1차로 1000억 원 규모를 2만 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이날 현장 방문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인구 56만 명의 시흥시는 경기도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9번째로 많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도 2번째로 많다.김 지사는 올해 들어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신년 기자 회견도 도청 브리핑룸이나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가 아닌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했다. 메뉴는 설렁탕이었다.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촉구하면서 김 지사는 ‘슈퍼 추경’ 50조 원을 주장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15조 원 이상, 민생 회복지원금을 10조 원 이상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어렵고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경기신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6명과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에도 참석했다. 앞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김 지사는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한 푼도 편성을 안 했다. 0원”이라며 “경기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게 되면 예년 수준의 지역화폐를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12일 김 지사 지시로 만들어졌다, 이날까지 현장에서만 모두 9차례 열렸다. 김 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 대응 △과감한 대처를 강조했기 때문이다.경기도는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 투자·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대책을 마련했다.올해는 이들 6개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선정하고 2조 3000억 원 규모의 비상민생경제대책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애로사항 48시간 내 처리 △중소기업 육성 자금 확대(2조 원) △통큰세일 확대(40억 원→100억 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약 330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확대 추진(3조 2000억 원→3조 3782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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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택 시흥시장 “상반기 1조1300억 원 집행…일상 회복 최우선”

    “전체 재정의 60%를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해 빠른 경기 회복을 돕겠습니다.”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2025년에는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경제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흥시 전체 재정의 60%는 1조1300억 원 규모다.시민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을 올해 1순위 핵심과제로 꼽은 것이다.임 시장은 시흥 화폐 ‘시류’를 마중물로 한 내수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나선다.여기에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한 상권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2만80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흥형일자리 은행제 신규 채용 지원을 두 배로 확대한다. 여기에 시흥스마트허브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하는 시흥형 일 학습 병행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임 시장은 “월곶역세권은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정왕지구는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전략구상에도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시흥시는 지난해 바이오 국가 첨단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한다.지난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 홍보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화호를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올해 1조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임 시장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안산선, 경강선,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등 철도망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 신도시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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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양주∼남양주 광역버스 8300번 개통

    경기 양주시는 덕정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8300번을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잠실행 노선인 G1300번 수요 분산을 위해 새로 개통한 것으로, 양주와 남양주 시내를 잇는 유일한 노선이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심의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됐다. 버스는 덕정차고지를 출발해 덕정역과 옥정신도시, 고읍지구를 거쳐 별내역 광역환승센터를 오간다. 덕정차고지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 45분이다. 차량 6대가 20∼40분 간격으로 66km 거리를 하루 35회 운행한다. 별내역을 이용하면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잠실이나 강동구 지역까지 갈 수 있고, 가평과 강원 춘천까지 가는 경춘선도 이용 가능하다. 덕정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면 서울까지 이동하기도 편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첫차를 타고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노선 운행과 환승 시스템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탑승이 어려웠던 G1300번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역교통 확충이 앞으로도 필요한 만큼 광역교통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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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환 시장 “고양시도 스타벅스·애플처럼…도시 리브랜딩 필요”

    “‘역동적인 도시’ ‘선택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전면적인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합니다.”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자리·문화·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다기능적 도시로 고양을 변화시키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스타벅스·애플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을 사례로 들었다.이 시장은 ‘고양 리브랜딩’의 1순위 핵심과제로 일자리를 꼽으면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 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고양시는 지난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지정됐는데, 주변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의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고양시에 벤처기업이 1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신청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데, 9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총 163건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는데 금액으로만 6조7000억 원에 달한다.의료와 방송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내년에 준공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 밸리에 약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덕양구에는 영상문화단지를 추진한다. 성사 혁신 지구 안에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 바이럴 벡터 생산 GMP 시설 구축을 협의해 바이오·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양시를 진정한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고양이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생활권을 함께 하는 네트워크 도시로서 협력해 역동적 도시로 단장하겠다”라고 말했다.현재 올림픽 유치 지원 TF도 구상 중이며, 올림픽을 유치하면 고양시 개최 종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 시장은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양시와 킨텍스를 국제행사의 성지로 세계에 알리겠다”라고도 했다. 아태총회는 올해 9월 세계 19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손에 꼽히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킨텍스는 로봇·인공지능(AI)·드론 등 차별화된 첨단산업 특화 전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창릉천 관광지 개발과 더불어, 세계적 규모의 국제식물원을 조성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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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조기 대선 제3지대? 난 민주당 당원, 그 얘기가 왜 나오나”

    “저는 지금 민주당 당원입니다. 제3지대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제3지대’ 선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김 지사는 13일 오전 진행된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대선 이런 거 생각할, 거기에 집중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빠른 내란 종식과 경제 재건, 그리고 나아가서 나라 바로 세우기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그는 2021년 9월, 기존의 양당 체제가 아닌 ‘제3지대’를 선언하면서 “기득권 공화국이 아닌 기회 공화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대한민국의 국제 신인도와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내란 종식이 이뤄져야 하고 그 첫걸음이 윤석열 대통령이 제 발로 나와 조사받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어디 가고 관저에 숨어서 불법적으로 경호처 동원해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재판에 대해 “법원이 정해진 절차와 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이 대표도 당당하게 맞설 것으로 본다”라며 “내란 수괴 탄핵 심판과 동일 선상에서 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2명만 임명한 것에 대해 “잘못됐다. 3명 모두 임명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으로는 △불법 계엄 △내란 △탄핵이 만든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우리 경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산소호흡기도 달고, 긴급 수혈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불확실성을 조속히 제거하지 않고는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라며 “‘윤석열 쇼크’, ‘트럼프 쇼크’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 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정치권과 정부에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질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 임명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일주일 후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데, 정부의 대응체계는 전혀 갖춰져 있지 않고, 기업은 각자도생하고 있다”라며 “여야, 그리고 정부가 합의해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질 경제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팀 코리아’를 만들어 트럼프 2.0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국제 정치를 잘 알고, 어느 당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불편부당한, 그리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야당의 추천을 받아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 임명과 함께 김 지사는 △설 전에 50조 원 슈퍼 민생 추경 편성 △기업 기 살리기 등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했다.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30조 원 이상 추경’을 주장했다. “이미 한 달이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30조 원이 아니라 50조 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 최소 15조 원 이상 △민생 회복지원금 최소 10조 원 이상 △미래 먹거리 최소 15조 원 이상 등이다.이날 기자회견도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도청 브리핑룸이나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가 아닌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으며, 메뉴는 설렁탕이었다.반대로 정부가 추경에 대한 언급 없이 예산 조기 집행에만 몰두하는 것을 두고는 ‘조삼모사(朝三暮四)’라고 비판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만 급급하는 어리석은 상황을 묘사할 때 흔히 쓰는 사자성어다.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기업의 기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경제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라며 “임시투자세액공제를 3년간 재도입해 기업이 예측 가능성을 가지고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와 지자체는 지체·보류·검토 중인 투자를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고,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시적으로 유예할 것도 제안했다.트럼프 2기 비상 대응 전략으로 관세 폭탄, 환율 리스크, 공급망 재편 같은 트럼프 파고에 맞설 ‘수출 방파제’ 구축을 요청했다.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 한도 폐지 △주요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외국인 투자 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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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남양주 오가는 ‘8300번 광역버스’ 개통

    경기 양주시는 덕정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8300번을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잠실행 노선인 G1300번 수요 분산을 위해 새로 개통한 것으로, 양주와 남양주 시내를 잇는 유일한 노선이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심의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됐다.버스는 덕정차고지를 출발해 덕정역과 옥정신도시, 고읍지구를 거쳐 별내역 광역환승센터를 오간다. 덕정차고지 기준으로 첫 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 45분이다. 차량 6대가 20∼40분 간격으로 66㎞ 거리를 하루 35회 운행한다.별내역을 이용하면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잠실, 강동구까지 갈 수 있고, 가평과 강원 춘천까지 가는 경춘선도 이용 가능하다, 덕정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면 서울까지 이동하기도 편하다.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첫차를 타고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노선 운행과 환승 시스템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탑승이 어려웠던 G1300번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역교통 확충이 앞으로도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광역교통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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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교외선, 레트로 감성 싣고 ‘칙칙폭폭’

    1963년 8월 개통된 ‘교외선’은 경기 북부 권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철도 노선이다. 고양과 의정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로였고, 1980, 90년대 송추계곡과 장흥수목원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하고 이용객이 급격히 줄면서 2004년 여객 운행을 멈췄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교외선이 시설 개량을 거쳐 11일 오전 6시부터 여객 운행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운행을 중단한 지 21년 만이다.● 무궁화호 타고 추억 여행이번에 다시 운행하는 교외선은 대곡역부터 원릉역∼일영역∼장흥역∼송추역∼의정부역까지 총 6개 역 30.5km 구간이다. 이 중 원릉, 장흥, 송추역은 무인 역사로 운영된다. 2004년 운행 중단이 결정된 후 교외선은 화물 열차와 군 수송 열차가 가끔 이용했다. 녹슨 철로와 낡은 시설물들은 흉물로 방치되다시피 했다. 재운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늘면서 2021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이 운행 재개에 합의했고, 3년여 공사를 거쳐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 운행 열차는 추억의 ‘무궁화호’다. 과거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차량 내부와 외장을 ‘레트로’ 감성으로 꾸몄다. 일영역에는 박물관이 들어섰다. 기차 안에서 사 먹던 사이다, 달걀 등 추억의 간식도 판매한다. 의정부역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이다. 하루 왕복 8차례 오가는데,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외선을 타면 대곡에서 의정부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이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90분 정도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40분 정도 시간을 버는 셈이다. 예매는 코레일톡 앱과 레츠코레일에서 가능하다.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 발매기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무인역은 열차 안에서 구매하면 된다. 요금은 2600원인데, 개통 첫 달인 1월에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도입되는 ‘교외하루패스’를 4000원에 구매하면 횟수 제한 없이 하루 동안 탈 수 있다.● 경기 북부까지 철도로 교외선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를 잇고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철도 노선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개통한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 있는 대곡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훨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도는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북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고,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다른 철로와 연계해 관광 자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닌, 경기 북부와 수도권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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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인 부지사 “남부광역철도 왜곡말라”…용인·성남시에 경고

    “철도마저 정치화해서는 안 됩니다.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0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노선 3개 선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관련이 없다”라며 “(일부 자치단체가) 부정확한 주장을 퍼뜨려 도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부지사는 “도를 넘은 경기도정 흔들기로 자칫 이 사업을 그르칠까 걱정”이라며 “여러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으로 안정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방해하지 말아 줄 것”을 강조했다.전날 국민의힘 소속 용인·성남시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가 국토부에 보고한 5차 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외한 것을 놓고 “자기 공약사업만 챙긴다”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출했다는 3개 사업목록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 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알려졌다.이날 고 부지사는 김 지사를 대신해 “왜곡된 주장으로 방해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경기도내 철도 신설 사업 40개 노선 중 3개만 (우선순위로) 찍으라는 비현실적인 요구에 거절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전략적으로 최소한의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최근 김동연 지사는 맹성규 국회 국토위원장을 만나 사업 반영을 요청했고, 경기도는 관계 부처와 깊이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길이 50.7㎞의 노선이다. 4개 자치단체가 발주한 공동 용역에서 기존 지하철 3호선 연장하는 안에서 열차 칸(량) 수를 줄여 비용 대비 편익(BC) 값을 1.20로 높였다. 약 138만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요청한 도민의 ‘경기도청원’에 대한 김 지사의 답변은 남 탓만 하는 책임회피용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거짓말로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신상진 성남시장도 같은 날 “김 지사는 공약사업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업성이 월등히 높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게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부 요구에 따라 부득이하게 우선순위 3개 사업을 건의했지만,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다른 사업들도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신규사업이 최대한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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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연 지사에 “공약 사업에만 치중하지 말라”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답변한 도민 청원에 대해 9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신 시장은 “김 지사가 도민 모두의 이익을 우선하지 않고, 자신의 공약인 GTX 플러스 사업 실행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명백하다”라며 “사업 경제성과 수혜자 규모를 비교해 볼 때 김 지사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는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우선순위 3개 노선의 국토교통부 제출도 사전에 경기도로부터 어떠한 입장도 듣지 못했고 시군과의 소통도 부재했다”라며 “김 지사는 공약사업에만 치중하지 말고, 수혜자 구모에서 월등히 높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길이 50.7㎞의 노선이다. 현재 기존 지하철 3호선 연장하는 안에서 열차 량(칸) 수를 줄여 비용 대비 편익(BC)을 1.20로 높였다.약 138만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2023년 2월 수원·용인·화성·성남시장과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약속했다.지난달 도민 청원 게시판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힘써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에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김 지사가 직접 답변에 나섰다.김 지사는 “GTX 플러스 노선만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국토부에 시군이 건의한 40개의 모든 사업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 6월 정부는 갑자기 전체 사업 중 우선순위 3개 사업의 목록 제출을 요구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국가 철도 정책의 후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교통복지와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신중하고 전략적인 논의를 거쳐 3개 사업목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지사가 제출했다는 3개 사업목록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G, 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김 지사가 공약한 GTX 플러스 사업(GTX-G·H 노선 신설 및 C 노선 연장)은 약 49만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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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 미래, 시민이 결정…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합니다. 위기가 기회로 바뀌도록 시민과 함께 정면 돌파할 겁니다.”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9일 시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소저감도시 등으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주거 안정과 쾌적한 환경, 생활 SOC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도록 광명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겠다”라는 뜻도 내비쳤다.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평)에 6만7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면서 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배(135만㎡) 규모의 자족 용지가 포함돼 있다. 박 시장은 이곳을 4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구분해 혁신 산업을 포함한 경제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제중심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지의 35%인 445만㎡(134만평)가 녹지로 조성된다. 서울 올림픽공원 3배 규모다. 신도시 부지를 관통하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원과 광명로로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할 덮개공원을 조성한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택시 같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탄소저감도시로 꾸민다.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신도시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조성한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미래형 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계획에 현대자동차가 용역사로 참여하고 있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택시, 퍼스널모빌리티, 배송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한다.3기 신도시 광명지역에 4만2000호, 약 10만500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시설 37곳, 공공청사 16곳을 포함해 주차장, 공원, 하천 등 주민편의 시설을 생활권 주변에 중점 배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육아시설을 통합 연계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도입한다.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철산로 연결 교량 신설, 서해안로 연결 지하도로 등 서울 방면 직결 도로 4개를 만들고 박달로 등 6개 도로도 확장한다.현재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탄핵 시국 등 ‘4중고’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에게 설 명절 전 지역화폐로 ‘민생안정 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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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안양, K리그1 승격 기념 연간회원권 판매

    경기 안양시는 2013년 2월 창단 후 1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FC안양’의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20만 원이다. 카드형과 티켓형으로 구분해 판매하는데, 안양을 상징하는 개나리 문양을 카드에 표현하고 안양의 자음과 모음을 선으로 패턴화했다.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면 K리그와 코리아컵 등 20여 회의 FC안양 안방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드형은 선착순 900명에게만 판매하는데, 15일 밤 12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살 수 있다. 구단 행사 참여 등의 우선 기회가 주어지고 머플러와 다이어리 등 기념품과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티켓형은 10일 오후 2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 있는 FC안양 사무국(031-476-3377)에서 판매한다. 20장으로 구성된 예매권 북과 기념품이 함께 제공된다. 1호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1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많은 안양 시민이 경기장에 모여 다같이 응원했으면 좋겠다”며 “전지훈련을 떠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2004년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안양은 연고 팀을 잃게 됐다. K리그에 1, 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 시민구단으로 FC안양을 창단했지만 줄곧 K리그2에 머물렀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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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500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경기 화성시는 올해 특례시 출범에 따른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 일자리 창출 △20조 원 투자 유치 조기 달성 △중소기업 제조 혁신 △소상공인 지원 확대 △기업 안전망 구축 등 5개 분야에 738억 원을 조기 투입해 소득 양극화를 극복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예산의 90% 이상을 상반기(1∼6월)에 조기 집행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5000억 원 규모의 ‘희망화성’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시장 매니저 임명 △전통시장 행사 지원 △화재 예방 및 고객지원센터 조성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중소기업에는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고 운전자금, 특례 보증 등 금리가 낮은 맞춤형 자금을 지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청 내 조직 신설도 검토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영업과 기업을 하는 시민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민생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23년 12월 14일, 경기 수원·용인·고양시, 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 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1년간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면서 올해 1월 특례시 자격을 얻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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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나타난 ‘청평 기부천사’…2016년부터 총 8117만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랍니다.” 이달 3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중년의 한 남성이 찾아와 직원에게 이같이 말하고는 편지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봉투 안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적힌 메모지 한 장과 100만 원권 수표 5장이 들어있었다.면사무소 직원이 이름을 몇 차례나 정중히 물었지만, 이 남성은 “나는 전달만 할 뿐”이라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차 한잔하자는 제안도 마다했다고 한다.사실 이 남성은 올해로 9년째 똑같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름이 뭔지’ ‘사는 곳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고, 해마다 비슷한 메모에, 100만~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자리를 떴다.이 남성의 선행은 2016년부터 해마다 1, 2차례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까지 16차례에 기부했고 금액만 8117만 원 정도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이 남성을 두고 사업가, 자영업자, 땅 부자 등 다양한 소문이 떠돌았다. 청평면사무소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은 짐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굳이 알리지 않는다고 한다.조두영 청평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본인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동했다”라며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평면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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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지역화폐 5000억 원 추가 발행

    경기 성남시는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1분기(1∼3월) 동안 5000억 원 추가 발행하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는 애초 올해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 2500억 원을 편성했지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초에 추가 발행하고 할인 폭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금 9000원을 내면, 1만 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다. 구매 한도는 한 사람당 매달 50만 원이다. 1분기 특별할인 판매분이 모두 팔리면 할인율과 월 구매 한도 모두 기존과 동일한 6%와 20만 원으로 떨어진다. 종이 상품권은 8일 오전 9시부터 NH농협은행,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4개 금융기관 120곳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앱)과 카드형 상품권인 ‘성남사랑카드’도 6일부터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규모 점포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착 앱과 연동된 민간 배달앱 위메프오와 먹깨비를 통해 주문 및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인 7500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됐다”며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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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AI·반도체·바이오기업 모이는 첨단과학연구도시 만들 것”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습니다.”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첨단과학연구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 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이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했다.수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 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20%로 늘렸다.이달 1일 인센티브도 20%로 올렸지만, 투입된 예산 100억 원은 12시간 만에 소진됐다. 수원시는 추가로 50억 원을 투입해 소진될 때까지 다시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공간 대전환’ 계획도 언급했다.이 시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라며 “올해 8개 철도역 역세권에서 시범 사업을 한다”라고 말했다.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는데,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추진한다.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수원 4대 하천 정비계획도 밝혔다. 보행로를 정비하고, 하천 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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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일권 아주대 교수, 반도체 미세화 기술적 한계 극복했다

    아주대 오일권(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기존에 알려진 금속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비정질 준금속 나노 극 초박막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이론 연구로만 존재했던 미지의 물질에 대해 처음 실험적으로 입증해 낸 것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원천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아주대는 오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연구팀이 반도체 배선 물질로 사용되는 극 초박막에서 비저항이 작아지는 차세대 금속 물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위상 준금속 물질은 박막의 두께가 줄어듦에 따라 비저항이 증가하는 기존 금속들과는 반대로, 비저항도 급격히 줄어드는 특성을 보인다.해당 내용은 ‘극 초박막 비정질 NBP 준금속 내 표면 전도와 전기 비저항의 감소(Surface Conduction and Reduced Electrical Resistivity in Ultra thin Non-Crystalline NBP Semi metal)’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1월호에 실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전자공학과의 에릭 팝(Eric Pop) 교수· 아시르 인티자르 칸(Asir Intisar Khan)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아주대 연구팀은 물질 합성과 메커니즘 및 물성 연구를 수행했고,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물질 합성과 전기적 특성 연구를 맡았다.반도체의 주요 공정 중 하나인 금속 배선(Metallization)은 반도체 칩 안에 있는 단위 트랜지스터 소재를 연결하는 공정이다. 마치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과 마을, 집과 집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와 같아, 몇 ㎝ 수준의 반도체 칩 한 개에 100㎞에 달하는 금속 배선 물질이 사용된다. 이 금속을 통해 전자가 흘러 정보를 저장하거나 연산해 하나의 칩으로 구동된다.모든 금속은 비저항 값을 가지며, 이는 물질 고유의 특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노미터(nm) 단위의 극 초박막에서는 다른 현상이 나타난다. 반도체 소자의 크기가 줄어듦에 따라, 금속 배선의 선폭도 지속해서 작아지는데, 현재 개발된 수준의 반도체 소자는 전자가 충돌까지 걸리는 거리인 자유 행정 거리(Electron Mean Free Path, EMFP) 보다도 선폭이 작아진 상황에 놓였다. 이런 이유로 미세화된 배선에서는 전자가 부딪칠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비저항 값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에 발맞춰 더 낮은 비저항을 갖는 금속 물질을 찾는 것이 산업계와 학계의 화두다.반도체의 금속 배선 물질로 주로 사용되어 온 구리(Cu)뿐 아니라 최근 구리를 대체하는 물질로 제시되어 온 몰리브데넘(Mo), 루테늄(Ru) 등의 물질 역시 한계를 보인다. 이 물질 역시 특정 두께 이하에서는 비저항이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당장은 구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해도, 결국에는 또 다른 신물질이 필요한 상황이다.특정 물질을 새로 반도체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원에서 수조 원 단위의 투자금이 소요되기에 월등한 성능을 가진 물질에 대한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아주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상 준금속 물질은 기존 금속들과는 정반대로 극 초박막에서 비저항이 오히려 작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현재 반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월등하다. 성장 온도가 400도 미만의 저온이며, 일반적 금속이 가지는 결정질의 단결정이나 다결정 형태의 박막이 아닌, 비정질 형태의 박막임에도 비저항 역행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대부분 금속의 경우 비정질이 아닌 결정질 형태가 전자를 수송하기에 쉽고 비저항도 훨씬 낮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반도체 배선 공정에서도 다결정 형태의 금속 박막을 이용하고 있다. 비정질을 결정질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금속 박막을 증착한 후, 고온에서의 열처리 후속 공정이 필요하다.그러나 아주대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물질은 비정질 물질로 별도의 고온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새로운 준금속 물질은 적은 비용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비정질 형태이며 저온 공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반도체 배선 물질에 실제 활용하기 위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두 산을 넘었다는 의미를 가진다.아주대 연구팀은 이에 관한 후속 연구로 원자층 증착 공정 기반의 위상 준금속 공정을 개발하는 중이다. 원자층 증착법은 물리 기상 증착법에 비해 원자 단위로 박막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어 미세화에 더 적합하다. 이에 상용화에 더 가까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오 교수는 “과학자로서 ‘왜?’라는 호기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분야 연구를 이어왔다”라며 “그동안 시도된 적 없는 연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물질에 대해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입증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신개념 금속 물질은 한계에 직면한 미래 반도체 기술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라며 “미래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응용 가능성이 무한하다”라고 덧붙였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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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하남시장 “캠프 콜번 개발, K-스타월드 유치 총력”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콜번과 K-스타월드, 교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라며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 설명회를 여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이 시장은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마찬가지로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교산 자족 시설 용지 추천기업 선정 기준 수립 용역 예정인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올해 교통 분야의 중점 과제로는 상반기(1~6월) 안에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용역을 시행하고 미사 한강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도 약속했다.또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노선을 국가철도망에 반영할 예정이다.다만 이 시장은 현재 운행되는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 등을 재정압박 요인으로 꼽았다.권역별 생활 인프라 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달 중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미사 3동 공공 복합청사 △위례 복합체육시설 등도 올해 안에 차례대로 개관한다.세대별 복지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보육 지원 강화, 청년 취업 멘토링 및 청년동아리 지원 확대, 경유 마을·시내버스 이용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 원 지원, 보훈 명예 수당 인상도 추진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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